본문 바로가기

덕유산

덕유산(1,614m)~무룡산(1,492m)-덕유산엔 야생화가 무룡산엔 원추리가 흐드러지게 피다

산행일자 : 2017.07.22.(토)

산행코스 : 설천봉~향적봉~무룡산~삿갓재대피소~황점

산행거리 : 약15km

산행시간 : 6시간25분

 

덕유산(1,614m)은 주봉인 향적봉을 중심으로 1,300m안팎의 장중한 능선이 남서쪽으로 장장 30여km를 달리고 있으며

그 가운데 덕유산 주봉을 비롯해서 동쪽에는 지봉, 북쪽에는 칠봉이 자리하고 있는데

덕유산은 덕이 많은 너그러운 모산이라 해서 덕유산이란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청량하기 그지없는 계곡과 장쾌한 능선, 전형적인 육산의 아름다움,

그리고 넓은 산자락과 만만치 않은 높이를 갖고 있어 산악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산 정상에는 주목과 철쭉, 원추리 군락지가 있어 봄, 가을 산행이 운치를 더한다.

겨울의 덕유산은 마치 히말라야의 고봉들을 연상케 한다.

첩첩산중으로 장쾌하게 이어진 크고 작은 연봉들이 눈가루를 흩날리며 선경을 연출한다.

덕유산은 남부지방에 있으면서도 서해의 습한 대기가 이 산을 넘으면서 뿌리는 많은 눈 때문에 겨울산행 코스로 최고의 인기를 모으는 곳이다.


 

 오늘 산행은 곤도라를 타고 설천봉에 올라 산행을 시작하려 한다(성인 편도 11,000원)

 

설천봉에서 내려 멀리 향적봉을 향해 올라간다

 

등로가엔 각종 야생화가 만개하였고 물봉선이 예쁘게 피어있다 

 

향적봉에서 곤로라 종점인 설천봉과 샹제루가 보인다

 

 

향적봉에서 중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까지수영이 엄청 많이 보인다

 

양지꽃이 화사하게 피어있고

 

 비슷하게 생긴 뱀무꽃도 만개하였다

 

화려함을 뽐내고 있는 말나리

 

                 중봉가는 길에 주목

 

집신나물꽃

 

고사목이 죽어서도 위엄이 있다

 

중봉

 

물레나물

 

중봉으로 가며 되돌아본 덕유산 주봉 향적봉

 

                 중봉에서 내려서며..

 

 덕유평전이 시원하게 펼쳐져 있다

 

올려다본 중봉

 

백암봉에서 꺽어져 빼재로 향하는 백두대간 줄기

 

화사함을 맘껏 뽐내는 원추리

 

앞에 중봉과 뒤에 향적봉이 나란히 서 있다

 

돌양지꽃

 

남덕유로 이어지는 능선이 시원하게 펼져졌다

 

파란하늘에 하얀구름이 멋진 모습으로 다가온다

 

산수국도 흔하게 보이고

 

시원한 그늘 사이로 동엽령으로 향한다

 

 동자꽃

 

경남 서상면 방향 산군들

 

오른쪽 안성면과 멀리 진안 방향 산그리메

 

멀리 월봉산 금원산 기백산 마루금이 보인다

 

남덕유로 이어지는 부드러운 능선길

 

백암봉에서 뻗어내린 가새봉

 

초원길을 걷는 능선길은 조망도 좋고 바람도 솔솔 불어준다

 

부드러운 능선길을 걸어 동엽령으로 간다

 

가는 길을 멈추고 온길도 되돌아보며 잠시 쉬어간다

 

동엽령에 도착하여

 

 간식도 먹고 잠시 쉬어 간다

 

지리산아 어디메냐

 

월봉산과 금원산이 멀리 잘 보인다

 

멀리 동엽령으로 바로 올라올 수 있는 안성면이 보인다

 

꽃창포가 능선 길가에 피었다

 

좌측 가새봉 가운데 중봉, 백암봉 우측으론 백두대간 능선이 횡경재를 향하여 뻗어간다

 

무룡산을 향하여

 

저 앞산이 무룡산인가?

 

가는길 중간중간 암봉이 있어 조망도 좋고 쉬어가기도 좋다

 

다시 지나온 길을 본다

 

 이 봉우리가 무룡산인가 하였으나 무룡산은 이 봉우리 너머에 있었다

 

 

산수국이 등로가에 올망졸망 피어있다

 

 장쾌하고 시원하게 펼쳐진 덕유 주능선

 

 금마타리

 

봉우리 이름이?

 

드디어 무룡산이 보이고 그 뒤로 남덕유산과 서봉이 보인다

 

무룡산과 뒤로 삿갓봉 멀리 남덕유산

 

무룡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부드럽게 이어진다

 

 

 

 

 

무룡산에서 본 중봉과 향적봉

 

무룡산에서 본 삿갓봉과 남덕유산 전경

 

 

 

山자 모양의 바위

 

무룡산을 되돌아 보고

 

무룡산을 내려서며 삿갓재대피소로 향한다

 

무룡산에서 남덕유방면 사면에 원추리꽃 군락지가 있다

 

 

                     아름다운 원추리 군락지

 

 

                    산객들이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다

 

 

 

 

이 원추리 군락지 모습이 보고싶어 한여름 덕유산에 왔다

 

 

 

 

 

 

 원추리 모습이 더위로 지친 몸의 피로를 싹 가시게 하는 것 같다

 

삿갓재대피소를 향하여 간다

 

좌 금원산과 우 월봉산

 

무룡산 전경이 아름답다

 

삿갓봉과 뒤로 남덕유산이 보인다

 

 

 

황점으로 내려선다

이곳으로부터 60m 내려가면 참샘이 있어 덕유종주시 물보충을 하면 좋을 것 같다

 

시원하고 물맛 좋은 삿갓샘(참샘)

 

가파른 내림길을 걸어 내려가면

 

 시원한 계곡이 나타나고

 

 

 

 

땀으로 범벅인 몸을 씻고 개운한 몸으로 내려간다

 

황점마을을 내려서며 산행을 마친다

 

 

산행후기

덕유산 종주를 해봐야지 마음만 먹고 실행에 옮기지 못하였다

북덕유, 남덕유, 서봉 등은 가봤으나 동엽령~삿갓재까지 못가본터라 무더위에도 산행에 나선다

한여름 7월의 향적봉~삿갓재 능선에는 까치수영, 돌양지꽃, 노루오줌, 일월비비추, 동자꽃 등 각종 야생화와 원추리가 만발하였다

특히 무룡산 사면에 원추리 군락지가 있어 장관을 연출해 힘든 산행에 대한 보상을 받은 것 같다

꽃구경과 시원하게 펼쳐진 덕유주능의 시원한 조망에 힘든줄 모르고 산행을 하고 와 기분 좋은 산행을 하였다

이로서 덕유 주능선을 다 밟아봐 덕유의 참 멋을 느끼며 온 하루였다

장마철이라 비를 걱정하였으나 다행히 비가오지 않았고 조망도 비교적 좋아 감사한 마음을 가져본다

 

 

 

'덕유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덕유산 설산 산행  (0) 2017.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