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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야100+

고덕산(603m) 전주시를 병풍처럼 두른 산

산행일자 : 2022.10.08.(토)

산행코스 : 왜목재~고덕산~남고산~남고아파트

산행거리 : 약 8.5km

산행시간 : 4시간

특징 : 블야 100+산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완주군 구이면과 상관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는 603m이다. 전주시내에서 가장 가까이에 있어 등산이나 산책코스로 유명하다. 《삼국유사》와 《삼국사기》에 고대산()으로 기록되어 있으나,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고덕산() 또는 고달산()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여기에서 고달()이란 최고에 도달한다는 뜻이어서 ‘높다라기’라고도 불렸다. 연봉들이 연이어 있어 풍경이 매우 아름답다.


남쪽으로는 구이저수지와 경각산이, 서쪽으로는 모악산이 조망되고 전주 한옥마을을 비롯하여 전주시가 한눈에 조망된다. 맑은 날에는 익산시까지 조망이 가능하다. 산행은 임업시험장 앞에서 출발하여 삼경사와 삼국지의 관우를 무신으로 모시는 관성묘(關聖廟)를 지나 393봉을 경유하여 정상에 오른 뒤 평촌으로 내려오는 구간과, 평화동을 출발하여 북능을 타고 정상에 오른 뒤 어두저수지와 한일신학교를 경유해 신리로 하산하는 코스 등이 개발되어 있으며 3~4시간이면 정상에 오를 수 있다.

문화유적의 보고인 남고산성·관성묘 등을 구경하면서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정상에서 남쪽의 산줄기는 호남정맥으로 이어지고, 서쪽으로 뻗어가는 산줄기는 중간 지점에서 왼쪽은 평화동 방면으로, 오른쪽은 남고산으로 이어진다. 667년(고구려 보장왕 26)에 고구려의 승려 보덕(普德)이 제자 명덕(明德)의 의견에 따라 비래방장이라는 집을 세웠던 터가 남아 있다. 이밖에도 경복사지와 보광사(寶光寺)·남고사(南固寺)·남고산성·관성묘 등의 문화유적이 남아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고덕산 [高德山]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왜목재에서 산에 들며

 

초반부터 가파른 오름길이 이어진다

 

저 멀리 정상부가 살짝 보이고

 

업다운이 이어지는 능선길

 

바윗길도 오르고

 

푸른하늘에 흰구름을 이고 있는 만덕산 풍경

 

고덕산 이웃산인 경각산(왜목재에서 경각산으로 갈 수도 있다)

 

저 멀리 끝자락에 덕태산~선각산~천상데미산~팔공산, 성수산, 만행산 조망 감상

 

완만한 길도 잠시 걷고

 

고덕산 정상오름길은 제법 가파르고 긴 오름길을 올라야 한다

 

정상엔 잡목에 가려 조망이 별로지만 가을 분위기를 물씬 느끼게 해주는 억새가 있어 운치가 있다

 

정상에서 조금만 내려오면 조망이 탁 트이며 100대명산 모악산이 시원스레 펼쳐진다

 

하산할 산길과 남고산, 남고산성이 보이고

 

하산길

 

가을을 준비하고 있는 나무들

 

이정표에는 남고산성 또는 남고사 표시가 없어 잠시 방황하다 여기선 보광재 방향으로 간다

 

가을 전령사 구절초

 

걷기 좋은 산길도 만나고

 

멀리 산세가 수려하여 살펴보니 연석산~운장산~곰직이산~구봉산 이더라

 

길게 이어지는 하산길

 

뒤돌아 보니 고덕산이 빼꼼히 보이고

 

처음보는 남고산 이정표가 길바닥에 있다

 

삼거리에서 천경대로

 

다소 지루한 하산길을 걷고 있다

 

여기서도 어디로 가야할지 몰라 우왕좌왕 하다 억경대 방향으로 가니

 

남고산성이 나타나고

 

산성길을 걸으니

 

고덕산 전경이 시원스레 펼쳐진다

 

산성위 벤치에서 땀좀 식히며

 

풍경도 즐기고

 

쑥부쟁이

 

잘 정비된 산성길을 걸어

 

오리방풀

 

남고산에 닿았다

 

남고사로 내려서

미역취꽃

 

남고사 경내를 둘러본 후

 

만경대 올라

 

바라본 전주 완산칠봉 전경과

 

정몽주, 이서구 암각서를 찾아본다

 

 

 

글씨가 풍화되어 그런지 큰 글시 3자정도만 보이고 나머지 글자는 볼수가 없었다

 

산국

 

남고산성 서문을 지나 콘크리트 임도길을 걸어내려

 

 

충경사 사당을 보고

 

남고아파트 옆 하천에 닿으며 산행을 마친다

 

월요일 도솔봉을 가려하였으나 월요일 비가 온다는 예보에 취소하고 급히 물색한 고덕산, 블야 100+산 반열에 오른 산이라 궁금하여 산행을 하였다.

전주시에서 가장 높은 산이라 명산 반열에 오른것 같다.

맑고 쾌청한 가을 날씨에 산행을 하니 산을 걷는 내내 행복하다.

고덕산에서 멋진 산그리메를 감상한 즐건 하루를 보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