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명산 80번째]강천산(전북 순창) 아기 단풍이 아름다운 곳
산행일자 : 2015.10.24.(토)
날씨 : 흐리고 비
산행코스 : 연동사지주차장~산성산(연대봉)~정상(왕자봉)~현수교~구장군폭포~강천사
산행시간 : 5시간20분
산행거리 : 약13km
산높이 : 583m
전북 순창과 전남 담양군의 도계를 이루는 강천산은 비록 산은 낮아도 깊은 계곡과 맑은 계곡 물, 그리고 기암절벽이 병풍을 치듯 늘어선 모습으로 "호남의 소금강"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단풍나무가 유난히 많은 강천산은 매년 11월 초순께 절정을 이룬다. 특히 강천산만의 자랑인 아기단풍이 곱게 물들 때 더욱 장관이다.
등산로 초입부터 병풍바위를 비롯, 용바위 비룡폭포 구장군폭포 등 명소들이 즐비하고 금성산성도 옛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오밀 조밀한 산세에 감탄하게 된다. 이러한 관광자원에 힘입어 1981년 1월 우리나라 최초의 군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이기도 하다. 강천사와 삼인대 사이를 지나 홍화정 옆길로 들어서면 50m높이에 걸린 구름다리(현수교)가 아찔하게 보인다.
강천산 주능선(시루봉~산성산~형제봉~왕자봉~깃대봉)은 높낮이가 별로 없어 걷기에 좋으며 시루봉~산성산~북문까지는 산성을 걷는 곳이 많아 주변 조망이 좋으나 북문~왕자봉~깃대봉은 등산로 주변이 숲으로 인하여 조망이 거의 없다.
산행들머리
들머리는 대나무의 고장 전북 담양으로 대나무 숲이 군데군데 있다
첫번째 만나는 금성산성 보국문
두번째 만나는 충용문
동자암 앞길
시루봉(동문에서 갔다가 동문까지 되돌아 나와야 한다)
시루봉에서 본 북문방향 조망
시루봉에서 본 광덕산
시루봉에서 산성산(연대봉)으로 이어지는 산성길
시루봉에서 산성산(연대봉)까지는 성곽길을 걷는다
운대봉에서
왼쪽 운대봉과 오른쪽 시루봉 조망
시루봉에서 산성산으로 이어지는 성곽길
북문(북문에서 멀리 추월산과 담양호가 조망되나 흐리고 비가와서 볼 수 없었다)
북문에서 왕자봉까지는 이런 숲길을 걷는다
숲길에는 단풍이 아름답고 길이 대체로 평탄하여 힐링하는 마음으로 걷는다
왕자봉에서 현수교 방면으로 하산하며 보는 신선봉
하산길에 돌아본 왕자봉 정상부
현수교 부근 단풍이 유난히 곱다
강천산 명물인 현수교
물이 말라버린 용머리 폭포
강천사 계곡수
구장군폭포(인공폭포이나 웅장하고 아름답다)
강천사 계곡 단풍
강천사
강천사 경내에 있는 감나무에 감이 주렁주렁 열렸다
강천사에서 구장군폭포에 이르는 길에 이같이 곱게 물든 단풍이 가득하다
강천사계곡 초입에 있는 병풍폭포(인공폭포이다)
날머리(입장료 3,000원-순창군에서 징수한다)
산행후기 :
산성산 연대봉~북문구간은 조망이 좋고 추월산과 담양호를 볼 수 있는 곳이나 비가내려 볼 수가 없어 아쉬웠으나 구장군폭포와 강천사계곡 단풍이 아름다워 그나마 보상이 된 산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