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광덕산(1,046m)
산행일자 : 2020.04.11.(토)
산행코스 : 광덕고개~정상~상해봉~회목봉~광덕고개
산행거리 : 약10km
산행시간 : 5시간
소재지 : 경기도 포천시, 강원도 화천군
광덕산은 화천군과 철원군, 경기도 포천군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주로 규암석으로 이루어져 있고 가을이면 단풍, 겨울이면 설경이 아름답다. 상해봉은 정상을 이룬 바위지대가 마치 망망대해에 떠 있는 암초와 같다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주로 광덕고개에서 산행을 시작하며 회목봉을 거쳐 원점회귀를 할 수 있고 박달봉을 거쳐 백운계곡으로 하산할 수 있다.
한북정맥에 위치하고 대중교통 접근이 쉬워 찾는 산객이 많다
경기도와 강원도 경계인 광덕고개에서 산으로 들며
등산로 입구
능선에 올라
생강나무
오름길이 계속 이어지고
진달래는 안보이고 휑한 모습에 봄 계절이 실감이 안난다
오늘은 한북정맥길을 걷고 있다
등로가에 핀 노랑제비꽃
새를 닮은 바위가 보여
앞에 모습은 사뭇 다른 모습이다
휴식처이자 조망처가 있어 가보니
한북정맥길인 백운산, 국망봉, 가리산이 조망된다
광덕고개에서 이어지는 능선길도 보인다
등로에 핀 야생화만이 봄임을 말해주고 있는 듯 하다
화려한 모습을 보여주는 얼레지를 알현하고
미세먼지가 야속하기도
광덕산에서 백운계곡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사람이 쌓은 듯하게 보이는 바위
정상에 올라
정상에서의 조망
양지꽃
광덕산 정상에 있는 기상관측소
관측소 옆에 있는 조경철 천문대
각흘산과 뒤로 명성산 전경
상해봉
회목봉과 뒤로 복주산
상해봉 오름길
사방팔방 조망이 좋은 상해봉
상해봉에서 조망되는 복주산
그리고 멀리 조망되는 복계산과 뒤로 보일듯 말듯 대성산이 있다
아련하게 보이는 화악산
회목봉
상해봉 남봉
광덕산 전경
이제 겨우 진달래가 몽우리만 맺혀져 있다
상해봉 아래에 피어있는 현호색
차도를 타고 내려와 회목현에 도착하여 회목봉을 갈까말까 감시 갈등하다
회목봉으로 오른다
회목봉을 올려다 보고
힘든 오름길에 화려한 얼레지가 산객을 반겨준다
어여쁜 노루귀도 만나고
꿩에 바람꽃도 만났다
가파른 오름길을 헐떡이며 오르니
능선길에 닿았다
북쪽으로 정맥길을 걸어가니 저 앞에 회목봉이 보인다
회목봉(1,025m)에 닿고
쓰러진 나무에 간신히 달려있는 정상목
회목봉 정상에서 보는 복주산
웅장한 기암
다시 갈림길도 되돌아가
화악산을 조망하며
회목봉 능선길은 길이 희미하여 길인듯 아닌듯한 길을 이어가
능선길이 보여 내려가니 길이 없어진다
갖바위를 닮은 바위를 지나 막산을 타며 내려간다
가리산 모습이 도드라져 보인다
계곡길을 만나 내려가며
다시 아름다운 얼레지를 만나고
산괴불주머니와 함께하며
광덕산 산행을 마친다
▶봄기운이 무르익어가는 즈음 3주동안 산행을 쉬었다.
코로나 원인도 있고 감기 뒤끝이 길게 이어져 컨디션이 엉망이다. 이번 주도 산행을 쉴수 없어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 산행리스트에 있던 한국의 산하 200명산 미답산인 광덕산으로 향한다
진달래와 야생화도 볼 수 있으리라 기대를 했는데 산길중에 진달래는 한송이도 못봤다. 북한산만 해도 진달래가 활짝 피었는데 광덕산엔 진달래 몽우리조차도 잘 보이지 않아 다소 실망도 있었다. 그래도 한북정맥에 있는 광덕산 길을 걸으며 걸음을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어서 따스한 봄바람이 불어와 내 몸에 생기를 불어 넣어 주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