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솔 2021. 8. 1. 11:55

산행일자 : 2021.07.30.(금)

산행코스 : 청태산자연휴양림(1코스)~정상~청태산자연휴양림(2코스)

산행거리 : 약 4.5km

산행시간 : 2시간

소재지 :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특징 : 한국의산하 300명산

 

청태산은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과 평창군 방림면 경계에 있는 산으로 청태산자연휴양림을 품고 있는 산이다

청태산자연휴양림은 여름철 피서를 즐기기 좋은 산으로 한여름 밤에도 모기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서늘하여 여름 무더위를 피하기 좋은 곳이다. 휴양림내에 임도에 황톳길과 걷기 좋은 데크길을 만들어 놓아 산책하기 좋고 우거진 숲속에서 힐링하기 좋은 곳이다.

등산로는 휴양림에서 제1등산로부터 제5등산로까지 조성해 놓았으며 주로 이용하는 등산로는 거리가 짧은 1코스와 2코스 길이다. 이웃에 대미산이 있어 대미산까지 길을 이어갈 수 있으나 원점회귀 산행이 되질 않고, 산중에 수량이 많은 계곡이 없는 것이 다소 아쉬운 산이다.

산길 대부분이 조망이 없어 경치를 즐길 수 없으며 휴양림과 그냥 공기 좋은 숲길을 걷는 산으로 만족해야 할 산이다

 

 

 

야영장에서 출발하여

 

1코스를 찾아 임도(황톳)길을 따라 잠시 걸으면

 

1코스 들머리가 나온다

 

초반부터 가파른 오르막길의 연속이라

 

숨이 차오고

 

바람없는 폭염에 땀이 줄줄 흘러 연신 땀을 닦아내며 오른다

 

산꿩의다리

 

오름길 내내 조망이라곤 1도 없고

 

여기서부터 정상까지 600m는 완만한 산길이 이어진다

 

편안하게 정상까지 이어지는 산길

 

말나리

 

고들빼기

 

1등산로로 올라 헬기장 갈림길에서 정상까지 갔다가 2등산로로 하산할 예정이다

 

둥근이질풀

 

조망없는 숲길을 걸어

 

정상에 닿았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이게 전부이다

 

동자꽃

 

다시 헬기장으로 돌아와 2코스로 하산한다

 

가파른 내림길이 이어지고

 

원시림을 방불케하는 숲길이다

 

멋진 잣나무 숲길이 이어지는데

 

날파리가 수 없이 달라들어 성가시다

 

자그만 계곡에서 땀좀 닦아내고

 

휴양림에서 조성한 데크길과

 

임도길을 걸어

 

청태산의 유래

 

야영장에 닿으며 산행을 마치고 여기서 커피도 한잔 끓여 먹고 과일도 먹으며 잠시나마 산행의 피로를 풀어본다

 

 

올해는 장마도 없이 유난히 무더운 여름이다.

코로나 시국에 여름 휴가시즌을 맞아 1박2일 평일 일정으로 오르기 쉬운 한국의산하 300명산 3곳을 찾았다. 1일차에 발왕산과 제왕산 2일차에 청태산 그리고 대관령에서의 야영.  편하지만은 않은 일정이지만 그래도 보람있는 시간을 보내고 왔다.

날씨가 아주 쾌청하지 못해서 다소 아쉽지만 그럭저럭 계획된 산행을 무난하게 마치고 온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