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산하)201~300대명산

중미산~삼태봉~통방산

*도솔 2021. 6. 13. 15:23

산행일자 : 2021.06.12.(토)

산행코스 : 서너치고개~중미산~삼태봉~통방산~천안리

산행거리 : 약 9km

산행시간 : 4시간50분

특이사항 : 한국의산하 300명산, 가평53산

 

중미산, 삼태봉, 통방산은 경기도 양평군과 가평군 경계에 위치한 산으로 전체적으로 흙산이다.

중미산 정상부는 암봉으로 되어있어 사방 맑힘이 없는 조망이 되며 용문산, 유명산, 북한산, 화악산, 명지산, 운악산, 천마산 등 산군이 시원하게 조망된다.

삼태봉은 삼태기를 없어 놓은 모양 같다고 지어진 산으로 삼태봉도 정상 조망이 시원하게 펼쳐지며 통방산, 곡달산, 천마~철마산 산군 등이 아름답게 조망된다. 특히 정상부에 고목이 있어 눈길을 끈다.

통방산은 사방으로 통한다는 산명과는 다르게 조망이 없으며 산아래로는 가마소 계곡을 품고 있어 여름철 피서객들에게 인기가 있으며 가마소 계곡에서 오르는 산객들이 많은 편이다.

 

 

서너치고개에서 들머리를 찾아

 

원시림같은 숲길로 접어들어

 

이내 가파른 산길을 오른다

 

정상까지 가파른 산길을 숨을 헐떡거리며 오르니

 

바위가 나타나며 정상이 나타난다

 

양평 청계산이 보이고

 

천마산~철마산, 서리산~축령산 조망

 

운해위로 운악~명지~화악산이 시원스레 이어진다

 

오늘은 오전 일찍 산행하여 멋진 운해를 보는 행운을 가졌다

 

용문산

 

용문산~유명산 조망

 

유명산~소구니산

 

운해 사이로 봉미산이 보일락 말락, 우측으로는 폭산(천사봉)

 

얼마만에 보는 운해인지 모르겠다

 

운해위로 명지산~화악산, 오늘은 이 운해로 힘든 산행을 다 보상 받은 것 같다

 

북한산과 도봉산도 조망되는 맑고 쾌청한 날이다

 

천마산~철마산~주금산 

 

기린초

 

정상에서 조망을 만끽하고 절터고개로 내려서고

 

더운 여름날이지만 숲속에서 불어주는 시원한 바람이 더위를 몰아낸다

 

멀리 가야할 삼태봉이 보이는데..  삼태기를 업어논 모양같아 삼태봉이라 불리게 되었다고

 

곡달산도 빼꼼히 보인다

 

절터고개를 지나고

 

지나온 중미산이 잘가라 인사를 하는 것 같다

 

삼태봉으로의 빡센 오름길

 

삼태봉을 왕복해야 한다

 

 

삼태봉도 확트여 조망이 좋다

 

680봉과 그 너머 곡달산,  저 멀리 보이는 명지~화악산

 

하늘은 푸르고 구름은 아름답고

 

삼태봉을 배산으로 둔 명달리 마을

 

장락산~보리산

 

앞에 통방산과 뒤론 화야산

 

삼태봉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실컷 즐기고 통방산으로 향한다

 

680봉에서 본 통방산, 그 너머 고동산~화야산~뾰루봉

 

그리고 곡달산..  A코스는 저 곡달산을 넘어 솔고개까지 약 14.5km 코스를 이어간다

 

천마산 모습이 도드라져 보인다

 

멀리 조망되는 검단산~예봉산~갑산

 

680봉에서 통방산으로 내림길은 절벽같은 내림길이다

 

겨울철 눈이 있을 때는 위험할 것 같은 길이

 

이어진다

 

통방산, 가평군 정상석과 양평군 정상석이 모양도 비슷하게 같이 서 있다

통방산 정상에서 예봉산 방향 조망

 

하얀 뭉게구름이 아름다운 풍경이다

 

천안리 가마소 유원지로 내려서고

 

하산길에 뒤돌아본 통방산

 

잣나무 숲에서는 야영족들이 캠핑을 하고

 

잣내음이 가득한 숲을 지나

 

가마소 계곡에는 어린이들이 벌써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천안리 마을에서 바라본 통방산 전경

 

가마소 유원지를 나서며 산행을 마친다.

근처에 유명산휴양림에서 출발하는 설악 경유 서울로 가는 광역버스 정류장이 있다

 

 

 

가까운 근교산인 중미산, 그렇지만 대중교통 접근이 불편하여 미루어 두었던 3개산을 연계하여 다녀왔다.

흙산이라 산세는 별 특별한게 없지만 중미산과 삼태봉에서의 조망은 일품이었던 산이다.

게다가 보기 힘든 운해에 화악산까지 조망되는 행운을 얻었으니 산행의 기쁨이 배가 된다.

산길이 녹음이 우거진 산길이라 햇볕을 막아주고 능선을 걸어 산바람과 산새소리 들으며 걷는 산길도 좋았던 산행으로 기억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