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봉~구담봉~옥순봉-청풍호수를 아름답게 수 놓은 산
산행일자 : 2017.06.04.
산행코스 : 얼음골~제비봉~계란재~구담봉~옥순봉~장회나루
산행및이동거리 : 약12.5km
산행시간 : 6시간30분
날씨 : 맑고 쾌청, 기온 높음
충북 단양군 단성면의 제비봉은 충북 단양군 단양읍 서쪽에 자리잡은 충주호 쪽으로 8㎞ 떨어진 장회리에 자리잡은 산이다.
단양팔경의 절정인 구담봉과 옥순봉에서 서남쪽 머리 위로 올려다보이는 바위산이다.
유람선을 타고 구담봉 쪽에서 이 산을 바라보면 바위능선이 마치 제비가 날개를 활짝 편 모습같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유람선에 몸을 싣고 충주에서 단양을 향해 물살을 가르다 보면 서남쪽 머리위로 그림같은 바위산이 보인다.
대나무를 곧추세운 듯한 옥순봉과 거북 한 마리가 뭍으로 올라가는 듯한 형상의 구담봉이다.
아담한 규모의 부챗살처럼 드리워진 바위능선이 설악을 닮은 듯하고 능선 좌우의 기암절벽이 금강에서 옮겨놓은 것 같은 구담봉은 이 산을 찾는 사람들에게 짜릿한 쾌감과 눈요깃감을 선사한다
제비봉 들머리인 얼음골 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제비봉까지 가파른 오르막길이 이어지고
1km 오르면 암능이 살짝 나타나면서 조망이 터지기 시작한다
멀리 제비봉과 연결된 사봉이 시원스레 보이고
오른쪽으로 청풍호수가 길게 보인다
소백산 연화봉도 가까이 보이며
금수산도 선명히 보인다
오늘도 더없이 맑고 청명해 눈과 가슴이 다 시원하다
금수산과 가은산 전경
그리고 충청북도 산의 맹주 월악산 영봉이 쫑긋 솟아있다
앞에 제비봉 암능과 호수 건너 말목산이 멋지게 보인다
소나무가 있는 아름다운 풍경
월악산과 그 주변 산군들
정면으로 구담봉이 들어오고
제비봉 아래로는 유람선을 탈 수 있는 장회나루터가 보인다
구담봉 쪽으로의 풍경이 한폭의 그림같이 아름다워 보인다
내려온 길도 되돌아 보고
제비봉은 얼음골쪽은 조망이 별로 없으나 장회나루 쪽은 조망이 아름답고 시원하게 펼쳐진다
옥순봉~구담봉 들머리인 계란재가 멀리 보인다
제비봉 탐방을 마치고
뒤돌아본 제비봉 전경
차도로 가면서 구담봉 전경이 보인다
계란재에서 다시 구담~옥순봉 산행이 시작되고
구담봉길이 더 험해 먼저 다녀오기로 하고
구담봉과 말목산이 보인다
소백산 연화봉 축구공탑도 선명히 보이고
좀 전에 다녀왔던 제비봉 모습이 흰구름과 어우러져 아름답게 보인다
구담봉으로 가는 암능길
가는 길에 우람한 남근석도 보며 동산 남근석과 비교도 해본다
마침내 구담봉 모습이 눈앞에 다가온다
청풍호수와 제비봉 그리고 흰구름이 더 없이 아름답고 시원하게 보인다
요즘 같이 맑은 날에는 힘들어도 등산하는 재미가 있다
실제 정상은 옆쪽으로 더 올라가야 하며 출금으로 막아놓았으나 그래도 살짝 올라가 보았다
구담봉을 힘들게 올라와 흔적도 남기고
풍경과 조망이 끝내주게 좋다
여기서도 월악산이 도드라져 보인다
구담봉에서 바라본 옥순봉 그리고 청풍호수
그리고 구담봉과 말목산
구담봉아래에서 옥순봉으로 가는 비탐길이 있는데 사뭇 궁금하다
옥순봉에서 가은산 새바위를 찍었는데 함 찾아 보세요
새바위 옆으로는 둥지봉이 있어 새와 둥지가 같이 있는 가은산이다
올 봄에 다녀온 가은산 전경이 정겹게 다가온다
그리고 둥지봉과 말목산
옥순대교와 청풍호수
멀리 구담봉과 그 너머 제비봉
올려다본 옥순봉과 전망대
제비봉, 구담봉, 말목산이 한눈에 보인다
둥지봉과 말목산 전경
임도로 내려와
다시 차도를 되돌아 오며 구담봉과 가은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다시 바라본다
25분여를 걸어 장회나루에서 산행을 마친다
산행후기
평소에 가보고 싶은 산이었으나 좀 처럼 기회가 되지 않아 고대하여 간 산이다
청풍호수와 옥순봉, 구담봉 그리고 제비봉.. 역시 기대만큼 아름다운 풍경과 조망을 보여 주는 산이다
관광겸 눈요기나 실컷하고 오자 해서 간 산이나 제비봉, 옥순봉, 구담봉 그리 만만히 볼 산이 아니라는 걸 느끼고 왔다
더운 날씨도 있지만 거리나 업다운 등 쉽지 않은 산행이었다
그래도 즐풍님, 길재님, 차라리님이 동행해 주어 즐겁고 추억에 남는 산행을 하고 와서 기쁜 마음을 안고 왔다
멋진 산에서 다시 뵙기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