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야100+

월봉산(1,279m) 조망이 끝내주는 산

*도솔 2023. 3. 19. 20:37

산행일자 : 2023.03.18.(토)

산행코스 : 남령~칼날봉~정상~헬기장~대로마을

산행거리 : 약 10.5km

산행시간 : 4시간30분

특이사항 : 블야100+산

 

월봉산은 경남 함양군과 거창군 경계에 위치한 산으로 암능과 육산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암능으로 이우어진 .칼날능선이 있어 암벽과 암봉의 짜릿한 스릴을 맛볼 수 있는 산이다.

조망이 월등하여 덕유산, 백운산, 장안산, 금원~기백산, 황석~거망산, 남산제일봉~가야산 그리고 멀리 지리산도 조망된다.

칼날능선부터 정상까지 다이내믹한 능선길을 이어 갈 수가 있는 산이다.

 

 

남령(덕유산과 월봉산의 경계)에서 산에 들며

 

이내 가파른 오르막이 시작되고

 

가파른 오르막중에 한숨 돌리며 남덕유산 줄기를 바라본다

 

할미봉

 

칼날봉으로 착각하기 쉬운 칼날봉 전위봉

 

칼날봉을 찾아 가며

 

남덕유산~덕유산 전경

 

오른쪽 끝 할미봉에서 영취산을 거쳐 백운산으로 뻗어가는 백두대간길과 백운산 우측으로 장안산이 조망된다

 

할미봉~남덕유산

 

길가에 진달래라도 있었으면 더 좋았으련만

 

미세먼지 없는 시원한 조망에 기분이 좋은 산행을 하고 있다

 

마침내 나타난 칼날봉의 위용

 

칼날봉은 정면으론 오를 수 없고 왼쪽으로 우회해서 올라야 한다

 

칼날봉은 이곳에서 왕복

 

왠 흑염소가 사진 포즈를 취해주고

 

장쾌하게 조망되는 금원산~기백산

 

저 멀리 중앙에 아득하게 매화산(남산제일봉)과 가야산과 끝자락엔 우두산이 조망된다

 

월봉산의 시그니쳐인 칼날봉

 

칼날봉에서 본 덕유산(삿갓봉~무룡산~향적봉)과

 

가야할 월봉산이 시원스럽게 펼쳐진다

 

백두대간 백운산~영취산과 장안산 조망

 

금원산~기백산과 월봉산

 

대봉산과 백운산, 그 너머론 지리산이 아스라히 펼쳐지고

 

칼날봉에서 월봉산까지의 산길이 다이내믹하게 보인다

 

뒤돌아본 칼날봉과 뒤론 남덕유산~삿갓봉

 

월봉산 정상으로 간다

 

좌측으로 백운산~장안산과 우측으로 팔공산~천상데미산~선각산~덕태산 스카이라인 조망

 

산행 내내 함께 따라다니는 금원~기백산과

 

남덕유~덕유산

 

왠만한 백대명산 보다 멋진 월봉산

 

왼쪽 대봉산 너머론 지리산 천왕봉~반야봉~노고단이 아스라히 보이고

 

칼날봉과 덕유산

 

요런 길도 내려서고

 

바위에서 사진 찍는 산객들

 

지나온 길을 되돌아 보며 잠시 쉼도 갇고

 

주변 명산들을 두루두루 감상한다

 

봄바람이 능선따라 시원하게 불어줘 땀을 식혀주고

 

다시 암능길을 올라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한다

 

 

월봉산엔 곳곳에 암봉이 많아 멋진 조망을 감상하며 걷기 좋은 산이다

 

한층 가까워진 월봉산 정상부, 제일 뒷쪽 봉우리가 정상

 

봐도 봐도 멋진 풍경이다

 

제일 뒤에 위엄있게 우뚝 서있는 지리산 천왕봉

 

정상이 가까이 보인다

 

남덕유산~삿갓봉~무룡산~향적봉 전경

 

꼬마 수리덤

 

월봉산 정상에 닿았다

 

 

지리산, 대봉산, 백운산, 장안산을 한번 더 보고

 

월봉산과 이어진 거망산~황석산, 오른쪽으론 대봉산, 대봉산 너머론 지리산

 

사진 중앙쪽으로 멀리 오도산 조망

 

수망령쪽으로 하산한다

 

대봉산~백운산~장안산~팔공산~천상데미산

 

울창한 산죽길 따라 헬기장으로 간다

 

헬기장에서 늦은 점심을 하고 대로마을로 하산

 

푸른 산죽길이 이채롭다

 

난데이계곡에서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는 듯 하다

 

다박골폭포는 물이 없어 볼품없을 것 같아 패스

 

정면에 보이는 대봉산 조망

 

황석산 전경

 

대로마을을 지나며

 

대로마을엔 여름철 땀을 씻어낼 훌륭한 계곡이 있더라

 

대로마을회관 수돗가에서 시원한 물을 마시고 산행을 마친다.

 

 

월봉산 100대명산은 커녕 한국의산하 300대명산 반열에도 오르지 못한 산인데 블야100+산에 선정되어 산행에 나서 본다.

칼날봉에서 월봉산에서 이르는 산길은 조망도 좋고 경치도 아름답다. 칼날봉은 암능과 암봉으로 스릴이 있고 멋지게 생겼다. 월봉산에서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다.

월봉산은 여느 100대명산에 못지 않은 훌륭한 산으로 생각되고 미세먼지 없는 좋은 날 산행할 수 있어서 더 없이 감사하고 즐거운 산행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