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산행

승봉도, 서해의 아름답고 푸른 섬

*도솔 2023. 5. 26. 16:11

탐방일자 : 2023.05.25.(목)

탐방거리 : 약 10km

탐방시간 : 3시간40분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42km, 덕적도(德積島)에서 남동쪽으로 14km 해상에 있다. 370여 년 전에 신씨와 황씨라는 두 어부가 고기잡이를 하다가 풍랑을 만나 이곳에 정착하면서 이들의 성을 따서 처음에는 신황도라고 하였는데, 그후 이곳의 지형이 봉황의 머리를 닮아 지금의 명칭으로 변경하였다고 한다. 경기도 부천군 덕적면에 속하였다가 1966년 영흥면 자월출장소에 속하였으며, 1983년 옹진군 자월면에 편입되었다. 전체적으로 구릉의 기복이 많으나, 중앙부는 분지가 발달하여 농경지로 이용된다. 선착장 뒤편에는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섬의 남쪽 백사장 뒤편에서 북동쪽으로 수령 20∼30년의 곰솔이 우거져 있다. 주요 농산물은 쌀·보리·콩이며, 연안에서는 우럭·꽃게·노래미 등이 많이 잡힌다. 개펄에는 소라·고둥·바지락 등이 풍부하고, 낙지잡이도 가능하다. 길이 1.3㎢, 너비 40m의 이일레해수욕장이 있어 여름이면 피서객으로 붐빈다.

 

 

인천연안여객터미널에서 08.:30분발 쾌속선을 타고

 

1시간20분쯤 걸려 도착 09:50에 승봉도 탐방을 시작한다

 

 

마을을 지나 이일레해변으로 간다

 

고요한 이일레해변

 

파도소리 들으며 기분좋을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이일레해변에서 바라본 좌측 상공경도 우측 사승봉도

 

해변에서 올라가는 길이 보여 들어서니

 

산림욕장으로 오르는 길이 보인다

 

산림욕장으로 들어서

 

솔향기를 맛으며 산길을 걸어간다

 

정자에 앉아 간식먹으며 휴식좀 하고

 

당산으로 올라간다

 

 

당산을 넘어 부두치해변을 찾아 내려선다

 

도로를 만나 잠시 걸어 내려가면

 

여기서 해안산책로로 방향을 튼다

 

부두치해변과 목섬과 금섬

 

그리고 상공경도 조망

 

해안산책로로 들어가며

 

바위틈에 홀로 피어있는 해당화

 

목섬과 금섬

 

목섬은 간조시에는 길이 드러나고 만조시에는 길이 바닷물에 잠긴다

 

남해안 물처럼 맑고 깨끗한 승봉도 바다.  해수욕하긴 더 없이 좋은 수질로 보인다

 

해안길을 걸어 신황정을 찾아 간다

 

멀리 봄꽃 야생화로 유명한 풍도가 보이고

 

전망대

 

전망대에서 바라본 목섬과 금섬

 

저멀리 능선끝자락에 신황정이 보인다. 촛대바위는 그 절벽아래 있다

 

목재 테크길이 있어 걷기가 한결 편하다

 

찔레꽃

 

 

신황정으로 오르며

 

 

신황정에서 바라본 목섬과 금섬 그 뒤로 상공경도

 

풍도 

 

자월도 조망

 

영흥도 화력발전소가 아련히 보이고

 

포토죤에서 동행한 산우과 추억의 사진도 남겨본다

 

삼형제바위

 

맑고 깨끗한 바다

 

삼형제바위 다른 모습

 

촛대바위를 마주하고

 

"해당화 피고 지는 섬마을에~~~~ 철새따라 찾아 온 총각선생님~~~~ " 노래가 생각이 난다

 

해안길로 트래킹을 이어간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쐬며 거친 바윗길을 이어 걸어간다

 

 

작은선주 카페 앞에 있는 돗단배

 

배 띄어라

 

작은선주 카페, 시원한 아메리카노 한잔 했으면 좋으련만 평일이라 그런지 문이 닫였다

 

거친 해안길을 이어 간다

 

지나온 길을 되돌아 보고

 

저기 봉우리 아래가 코끼리바위련가 하며 갔더니

 

코끼리는 없고 왠 해식동굴이 있더라

 

저곳에 앉아서 라면 끓여 먹으면 맛있겠다

 

승봉도는 길이 수월한 포장도로로 트래킹을 해도 되고 간조시에는 거친 해안길을 걸어도 좋겠다

 

바위에 구멍이 있어 들여다 보니

 

볼수록 오묘한 여심바위가 있더라

 

여심바위 뒷모습

 

그 맞은편에 코끼리 바위가 보인다

 

승봉도의 명물 코끼리바위(남대문바위),  남대문이랑은 안 어울리는 듯

 

마침 간조시여서 사진을 남기고

 

멀리 보이는 자월도 풍경이 아름답게 보인다

 

코끼리바위 뒷 모습

 

코끼리바위에서 좀 더 진행하니부채바위 (옆)모습이 보인다

 

부채를 닮았다 하여 부채바위라 한다

 

헬기장을 지나 바로 마을로 갈까 하다가 시간이 남아

 

좀더 해안길을 이어 걷기로 한다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바라보며 다이내믹한 해안 트래킹을 즐겨 본다

 

저 멀리서

 

기암들이 날 보러 와요 하고 유혹하지만 

 

선착장으로 발길을 옮긴다

 

언젠가 발걸음을 해야할 대이작도가 가까이 다가 서고

 

트래킹 시작했던 길을 다시 만난다(오른쪽길로 시작해서 왼쪽길로 내려왔다)

 

승봉도 배 탑승지에 도착하며 즐거웠던 트래킹을 마치고 식당에서 회덮밥(15,000원, 해물칼국수 12,000원)으로 영양 보충

 

 

매물도 소매물도 섬을 가려다 모객미달로 취소가 되어 대타로 가게된 승봉도, 언젠가 가보려고 마음에 둔 섬 이었다

다행이  동행한 산우가 있어  기분좋은 섬산행 길을 걸을 수 있었다

날씨도 좋고, 섬 풍경도 아름답고, 바닷물도 깨끗하여 아름답고 즐거운 추억을 가득 남긴 섬산행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