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오세암과 만경대 걸어보기
산행일자 : 2016.05.21.(토)
산행코스 : 백담사~영시암~오세암~만경대~백담사
산행거리 : 12km
산행시간 : 4시간30분
설악산은 당일코스로 다녀올 수 있는 대표적인 곳이 울산바위, 토왕성폭포, 한계령에서 대청봉 왕복 정도로만 있는 것으로 알았는데 내설악에 오세암과 만경대 코스가 있는 것은 몰랐다
백담사에서 영시암까지의 길은 평탄한 길로 수렴동 계곡을 옆에 두고 걸어 편안하게 오를 수 있으며 영시암에서 오세암까지의 길은 다소 오르내림이 있는 숲길이나 힘들이지 않고 오를 수 있는 길로 되어 있으며 조망은 없다
그러나 오세암 맞은 편에 있는 만경대를 오르면 내설악 전체 모습이 조망되어 귀때기청봉부터 중청봉 서북능선 용아장성 공룡능선 등 일망무제의 풍경이 펼쳐져 가슴벅찬 풍경이 감탄을 자아낸다
시간과 체력이 허락되는 산객들은 8~9시간 소요되는 4암자(백담사, 영시암, 오세암, 봉정암) 순례산행을 해보는 것도 좋다
* 용대리에서 백담사까지는 셔틀버스 이용(편도요금 2,300원, 오후 6시까지 운행)
백담사 전경(경내는 하산시 둘러보기)
백담사 앞 계곡내 사람들이 쌓아놓은 기원탑군 들
맑디 맑은 수렴동 계곡을 끼고 평탄한 길을 오르니 힘든지 모른다
백담사에서 약1시간여(3.5km) 걸려 도착한 영시암
영시암에서 간식도 하고 시원한 약수도 한잔 마시며 쉬었다 오른다
나무도 세월은 비켜갈 수 없나 보다
이 팻말 앞에 만경대 오름길이 있다
다섯살 어린이의 성불 전설을 간직한 오세암
오세암 경내 범종각과 만경대 모습
오세암 약수터와 공양간 모습
오세암은 점심시간(12~1시)쯤 무료로 점심공양을 하며 찬은 없어도 맛은 좋았다(자유 배식이다)
오세암 앞 풍경
만경대에서 본 중청봉과 아래 가야동 계곡
서북능선에 있는 귀때기청봉 모습도 보이고
오세암 위에 마등령에서 황철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내설악 가야동 계곡
오세암 전경
만경대에 펼쳐지는 좌 공룡능선 우 중청봉
만경대에서는 공룡능선 중청봉 귀때기청봉 등 내설악 전체 모습이 다 조망되며 사진은 귀때기청봉 전경이다
앞 용아장성과 뒤 서북능선 모습
용아장성 전경과 서북능선 아래 가야동계곡
경치가 아름다우니 그림을 그리는 화백들이 7~8여명이 앉아서 그림을 그리고 있다
사진 가운데 다람쥐가 보이시나요?
오세암 가는 길
이곳에서 오세암과 봉정암 길이 나누어진다
맑고 시원한 수렴동계곡에서 잠시 쉬어 탁족도 즐기고..
이제 산행후 알탕을 즐길수 있는 여름이 다가왔다
수렴동계곡의 맑은 계류
백담사앞 돌탑군들
백담사 경내
백담사 경내 맑고 시원한 감로수
백담사는 만해 한용운 스님이 수행하였던 곳으로 기념관이 있다
산행후기
백담사에서 오세암가는 길은 트레킹코스로 아주 좋았으며 만경대는 내설악 전체 모습이 일망무제로 펼쳐저 경관이 매우 아름다웠다
혹여 서울 경기권에서 당일 코스로 설악산을 가고 싶을 때 이 코스를 가면 매우 만족한 산행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되며 가족산행 코스로도 추천해 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