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파란하늘과 흰구름도 예쁘고
산행일자 : 2018.08.11.(토)
산행코스 : 진관사~응봉능선~승가봉~승가능선~삼천사
산행거리 : 약7km
산행시간 : 5시간30분(놀며가며)
산행도
산행들머리 한옥마을 입구
진관사를 가기위해 땡볕을 걸어야 하고
토, 일요일 무료개방하는 공영주차장은 차량이 얼마 보이지 않는다
진관사
진관사는 먼 발치로만 보고
사모바위로
땀을 삐질삐질 흘리며 오른다
조망이 열려 바라보니 왼쪽으로 노고산 오른쪽으론 의상봉이 보이고
의상봉과 용출봉 사이로 백운대가 살짝 고개를 내밀고 있다
응봉능선과 그 끝에 비봉능선이 이어지고
그 우측으론 향로봉과 기자촌능선이 흘러내린다
의상능선~비봉능선 파노라마
응봉에서 셀카도 찍고
산초
누리장나무꽃
사진 중앙에 웨딩슬랩이 도드라져 보인다
지나온 응봉도 바라보며
쇠밧줄도 잡고 열심히 오른다
간간히 뒤돌아보며 쉼도 가져보고
멋드러진 풍경도 감상해 가며
응봉능선 옆에 능선이 하나 흘러내리는데
가보지 못한 능선이 제법 멋져 보여 하산로로 점지해 둔다
삼형제 바위가 아니고
그 옆에 하나가 더 있으니 사형제바위로 불러야 할 듯
멋진 비경을 볼 수 있는 응봉능선이다
우측으론 의상능선이 그림같이 펼쳐지고
그 끝엔 나한봉~문수봉~보현봉의 수려한 모습이 보인다
응봉능선의 끝은 사모바위에서 비봉능선과 만나고
돼지바위
넘어온 암봉
원추리
지나온 능선길.. 저 멀리 개성의 송악산도 보였는데 사진에는 보이질 않는구나
응봉능선을 다 올라 보는 비봉과 관봉
그리고 사모바위
멀리 백운대~만경대~노적봉 모습이 절경이다
한참을 시원한 바람과 경치구경을 하며 쉬었다가
승가봉으로 간다
승가봉쪽에서 사모바위를 바라보니 한복입은 여인네 모습이다
앞으로 북악산, 인왕산, 안산이 보이고 저멀리 관악산과 청계산도 보인다
승가봉 오름길
승가봉에 올라서니 나한봉~문수봉~보현봉이 시원스레 조망되고
보현능선 너머로는 서울시내도 조망된다
사모바위~비봉~관봉
올라온 응봉능선을 조망하고
가보지 않은 승가능선으로 하산길을 잡는다
옆으로는 의상능선과 북한산 주봉들이 즐비하게 펼쳐지고
짧은 슬랩과 바윗길을 걸어내려
오가는 산객이 없는한적한 길을 걸어내려 간다
지나온 길도 되돌아 보고
아름답고 웅장한 북한산 절경도 감상하며
나월봉~나한봉~문수봉
승가능선도 제법 멋진 능선이다
파란하늘과 새하얀 뭉게구름 그리고 북한산이 참 멋드러진 하루이다
의상능선을 가장 가까이서 들여다보며
찌찌바위
응봉능선의 몸매
끊어질듯하다 이어지는 길을 따라 삼천사 계곡으로 내려간다
물이 말라버린 삼천사계곡
겨우 흘러내리는 물을 찾아 세수도 하고 발좀 담그며 더위를 식혀본다
삼천사 삼신각과 마애불상
주차장 담장아래 샘터에서 갈증을 달래보고
삼천탐방센터를 나와 둘레길을 걸어
진관사 입구로 빠져나와
한옥마을에서 북한산을 바라보며 폭염속 북한산 산행을 마친다
오늘 산행은 양평에 있는 도일봉을 가려 집을 나섰는데 전철역에 도착하니 용문가는 열차를 타려면 45분여를 기다려야 하고 도일봉가는 차편도 여의치 않을 것 같아 산행지를 급 변경했다. 접근이 만만한 북한산이 낙점되었는데 그런데 어디로 올라 어디로 내려설지가 고민이다.
요즘같은 폭염에는 거리는 짧게 산행시간은 길게 잡아야 개고생을 안한다. 그래서 응봉능선으로 간다. 겨울에 다녀온 응봉능선을 여름에 다시보니 그때와는 다른 모습으로 다가온다. 미세먼지 없는 파란하늘과 뭉게구름 북한산 전경이 아름답게 펼쳐지는 응봉능선과 미답지인 승가능선을 타며 즐거운 하루를 만끽하며 산행을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