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레길

북한산자락길~인왕산둘레길 이어 걷기

*도솔 2024. 5. 7. 12:20

탐방일자 : 2024.05.04.(토)

트래킹거리 : 약 8.5km

트래킹 시간 : 3시간

 

북한산 자락길은 4.8km 무장애 숲길로서 거의 평탄한 테크길 이다. 대부분 숲길이며 북한산자락길전망대가 있어 인왕산, 북악산, 안산 등이 조망된다.

특히 5월 초가 되면 아카시아꽃이 만개해 아카시아꽃 향기를 맡으며 걷는 발걸음이 즐거움을 더해 준다.

자락길을 다 걸으면 인왕산둘레길을 이어서 걸을 수 있어 더 긴 거리를 걸을 수 있으며 인왕산둘레길을 걷다 무악재하늘다리를 건너 안산자락길을 이어서 걸을 수 있다.

 

 

 

 

풍림아파트 뒷편 실락어린이공원 가는 데크 계단길을 올라가니

 

최근에 만든 듯한 정자가 있고

 

실락어린이 공원을 빠져 나오니

 

북한산자락길 입구가 나타난다

 

무장애 데크길로 이루어진 북한산 자락길엔

 

아카시아꽃이 활짝 만개해 

 

아카시아꽃 향기가 그윽하게 풍겨 나온다

 

많은 산행을 했어도 아카시아꽃이 만개한 숲길을 걸어보는 것은 처음이다

 

아카시아 숲길이 길게 이어져 

 

꽃과 향기를 맡으며 걷는 산길이 즐거움을 더해준다

 

어렸을 적에 아카시아꽃을 많이 따먹었던 추억이 떠오르고

 

그 추억을 떠올리며 아카시아꽃 한송이를 따서 꿀을 먹으니 입안에 침이 가득 돈다

 

숲길에 아카시아가 그득하다

 

잠시 흙길도 걷고

 

북한산자락길에서 북한산둘레길로 이어 걸을 수도 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북악산~인왕산

 

인왕산~안산

 

멀리 북한산 승가봉~문수봉~보현봉이 조망된다

 

산행하기 좋은 맑고 푸른 하늘과 시원한 봄바람이 솔솔 불어주고

 

군데군데 의자가 있어 쉬어가기 좋다

 

화려하진 않아도 향기가 일품인 아카시아꽃

 

올해는 화려한 봄꽃을 다 즐긴 듯 하다

 

찔레꽃

 

애기똥풀도 지천으로 피었고

 

멀리 보이는 백련산, 북한산자락길과 이어져 있어 연계하여 걸을 수 있다

 

북한산자락길을 종점인 옥천암

 

옥천암 관람

 

옥천암마애좌불

 

극락전

 

옥천3교를 건너면

 

인왕산둘레길과 만난다

 

인왕산을 오르며

 

인왕산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산

 

큰으아리꽃

 

정글같은 산길을 오르며

 

계단길을 오르면

 

비교적 평탄한 서대문구간 둘레길을 걷게 된다

 

개미마을도 스쳐 지나고

 

붉은병꽃

 

서대문구간 둘레길은 종로구간 둘레길보다 업다운이 적어 걷기 좋다

 

죽단화

 

안산 조망

 

이곳에서도 군데군데 아카시아 군락지가 있더라

 

 

인왕산도 올려다 보고

 

청련사

 

청련사 옆으로 업다운이 있는 둘레길을 무장애둘레길로 대체하는 공사가 시작되어 이길이 완공되면 한결 걷기가 쉬워 질 것 같다

 

잠시 마을을 거치니

 

서대문구간 둘레길이 끝나고  

 

무악재하늘다리를 건너

 

이곳에서 안산자락길을 이어 걸을 수도 있으나 독립문역으로 내려서며

 

트래킹을 마무리 한다

 

 

 

5월 첫주 연휴 토요일엔 맑고 휴일엔 비예보가 있어 토요일 그간 가보고 싶었던 북한산자락길을 찾았다.

숲길을 걸으며 힐링을 하려했는데 뜻하지 않게 아카시아가 숲길에 가득하고 꽃이 만개해 처음으로 아카시아꽃길을 길게 걸었다.

아카시아꽃 향기가 그윽했던 북한산자락길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