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산하)201~300대명산

북바위산(772m).. 쉬엄쉬엄 조망 산행

*도솔 2018. 6. 24. 21:28

산행일자 : 2018.06.24.(일)

산행코스 : 뫼악동~북바위산~물레방아휴게소

산행거리 : 약5km

산행시간 : 4시간10분(놀멍쉴멍)

특징 : 한국의산하 300대 인기명산

 

북바위산은 충청북도 충주시와 제천시의 경계에 위치해 있는 산으로서, 월악산 국립공원 내에 자리하고 있다.

이 산은 산 전체가 기암괴봉과 절벽, 노송(老松)이 어우러져 마치 한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 무척이나 아름답다.

또한 산의 동쪽 능선에는 높이가 80m에 달하고, 폭이 40m에 이르는 거대한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모양이 마치 북()처럼 둥근 원형을 이루고 있으며 색깔도 쇠가죽의 색을 띄고 있다.

조망도 우수하여 정상에 오르면 북동쪽으로는 우뚝솟은 월악산의 영봉과 주능선이 한눈에 바라다 보이고,

남쪽으로는 주흘산의 마패봉과 신선봉 등 사방으로 고산준령(高山峻嶺)들이 파노라마처럼 다가온다.

더불어 동쪽 발아래로는 아름다운 송계계곡이 남북으로 길게 이어져 있으며,

산의 들머리 부근에는 '송계8'에 해당되는 "와룡대"와 용()이 승천했다고 하는 "팔랑소"가 자리하고 있다.

북바위산이라는 이름은 '지릅재의 북쪽에 있는 바위산'이라고 하여 부르게 되었다는 설도 있지만, 산정상부에 '()을 닮은 거대한 기암절벽' 있어서 부르게 되었다고도 한다.

 

                                  산행도  

                               

 

 

뫼악동을 들머리도 북바위산으로~~

 

600여 미터를 콘크리트 포장도로를 오르고

 

길가에 탐스럽게 익은 산딸기

 

사시리고개에 올라 북바위산 방향으로

 

꿀풀

 

조망없는 가파른 숲길을 오른다

 

                            북바위산은 암산이라 멋진 적송이 많다 

 

싸리꽃

 

정상 전망대에 오르니 저 멀리 신선봉~마패봉이 다가오고.. 저 산도 함 찾아봐야 할텐데 언제 가볼수 있을런지..

 

주흘산과 부봉도 뿌연 연무에 흐릿하게 나마 조망도 된다

 

 

 

비탐코스인 박쥐봉 전경

 

 

 

기린초

 

등로가엔 꼬리진달래가 활짝 피었다

 

 

 

옆으로 자라는 소나무

 

꼬리진달래 실물은 오늘 처음 본다

 

앞에 신선대 능선과 뒤로 월악산에서 만수봉으로 이어지는 만수릿지 암능길이 아름답게 이어져 있다

 

 

 

박쥐봉 전경

 

북바위산과 좌측으로 신선봉~마패봉.. 

 

                            조망이 확트인 최고의 쉼터

 

뒤돌아본 북바위산 전경

 

뜀바위

 

거친 생명력을 보여주는 소나무에 경외감이 든다

 

용마산과 월악산 최고의 조망처가 북바위산이다

 

용마산과 오른쪽 월악산 영봉

 

 

사시리고개와 그 뒤로 신선봉~마패봉

 

산은 크지 않지만 아기자기한 암능과 월악산과 주변 산군을 조망하며 걷기 좋은 북바위산이다

 

용마산과 월악산

 

날씨만 조금 더 맑았으면 월악산이 더 멋졌을 텐데

 

용암봉~만수봉~포암산 전경

 

 

 

북바위산에서 물레방아휴게소까지 이르는 길은 암능길이라 조망도 좋고 아름다운 소나무도 즐비하다

 

                                    고사목

 

직벽인 북바위에서 끈질기게 살아가는 소나무가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북바위산의 이름을 갖게한 북바위.. 바위가 북처럼 생겨서 북바위라 한다

 

 

 

북바위 이웃산인 용마산도 함 와달라고 유혹하고

 

월악산 전경

 

 

올들어 날씨가 최고로 더운날이어서 그런지 숲길과 내림길임에도 매우 더워 계곡물이 매우 기다려 진다

 

산행 날머리인 물레방아휴게소에 내려서며 산행을 마친다

 

송계계곡엔 물이 적어 세수하기엔 찝찝하여 발만 담그며 산행의 피로를 푼다

 

 

산행소감

당초 북바위산을 물레방아휴게소로하여 박쥐봉을 가려 했으나 산악회에서 들머리를 뫼악동으로 그리고 산행시간을 5시간 밖에 안주어 박쥐봉까지 가기엔 무리이고 박쥐봉코스와 사시리계곡은 비탐코스라 가기도 찜찜하다

날씨도 덮고 무리하게 걷기보단 여유로운 산행도 좋을 듯 싶어 정탐코스인 뫼악동~북바위산~물레방아휴게소로 간다

주어진 시간이 많으니 쉬엄쉬엄 놀며 쉬며 천천히 오르는데 무더위 여름 산행에는 여유롭게 짧은 코스로 산행하는 것도 좋은 것 같다.

계곡에 물이 없어 다소 아쉽지만 다음주에 비가오고한 후 산 계곡마다 물이 힘차게 흐르길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