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산하)201~300대명산

봉황산~금오산

*도솔 2021. 5. 30. 13:14

산행일자 : 2021.05.29.(토)

산행코스 : 죽포리~봉황산~율림치~금오산~향일암~주차장

산행거리 : 약 10km

산행시간 : 4시간45분

특이사항 : 한국의산하 300명산-금오산

 

금오산은 전남 여수시 돌산도 남쪽 끝에 위치한 산으로 남쪽 끝에 향일암을 품고 있는 산이다.

전체적으로 산은 낮고 작지만 바위가 많아 조망이 좋고 산세도 아름다운 산이다.

산정에서는 서쪽으로 금오도, 개도, 화태도 등 다도해가 조망되고 동쪽으로는 이웃 산인 봉황산과 더불어 바다 건너 남해군에 있는 망산, 호구산, 설흘산, 금산 등이 조망되는 멋진 산이다.

금오산은 자라를 닮은 산이라 자라 오자를 써서 금오산이라 불리워 졌으며 금오산 끝자락에 위치한 향일암은 신라시대 원효대사가 창건했다로 전해지며 풍경과 일출이 아름다워 사시사철 인기 관광지 이다.

 

 

죽포리 버스정류장 느티나무에서 산행채비를 한 후

 

봉황산 줄기를 바라보고

 

마을길을 지나 숲속으로 들어가니

 

가파른 오름길이 길게 이어진다

 

가픈 숨을 몰아쉬며 정상엘 올라

 

봉황산의 실제 정상은 이 전망대이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바다건너 금오도와 대부산 

 

여수시내쪽 조망

 

그리고 저멀리 금오산이 보인다

 

여름같은 무더위지만 산바람이 불어줘 땀을 식혀 주고 

 

활짝핀 산딸나무가 지나가는 길손을 반겨준다

 

찔레꽃 향기가 짙에 베어나고

 

 

산새소리와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하니 절로 힐링이 된다

 

지나온 봉황산을 되돌아 보고

 

아름다운 소사나무 숲길이 길게 이어진다

 

돌산종주길을 걷고 있다

 

율림마을 포구와 밤섬

 

바위가 보여 올라가 보니

 

화태도, 개도 등 섬들이 조망되고

 

가야할 금오산이 보인다

 

남해의 설흘산과 금산은 보일 듯 말 듯 아련하고

 

금오도는 자주 눈이 가는 섬이다

 

돌지않는 풍력발전기는 산 풍경을 해치고

 

차가 다니는 율림치에 도착하였다

 

율림치부터는 금오산이다

 

완만한 산길이 시작되다가

 

가파른 돌계단길이 

 

정상까지 길게 이어진다

 

한국의산하 300명산인 금오산에서 

 

금오산엔 제법 바위도 많아 곳곳에 조망처가 많다

 

아름다운 바다풍경을 감상하며

 

남해의 멋진 풍경을 즐기기 좋은 산이다

 

조망이 좋은 암봉에 올라 보니

 

좌 금오산 우측 끝에 봉황산이 한눈에 조망되고

 

금오도 끝자락에 있는 망산이 보인다

 

율림마을과 밤섬

 

금오봉

 

금오산 전경

 

앞에 금오산과 뒤로 봉황산

 

금오도

 

금오봉에 있는 전망대

 

금오봉에 있는 바위들은 대부분 이렇게 거북등껍질 모양을 하고 있더라

 

거북의 머리 모양을 하고 있는 임포마을 전경

 

산딸나무가 활짝피었다

 

계단길로 고도가 급격이 내려가니

 

바위사이로 향일암이 보인다

 

향일암 원통보전 삼존불

 

원통보전 마당에서 바라본 남해바다

 

관음전으로 가는 길을 바위굴을 통과해야

 

관음전 천수관음상

 

향일암에서 바라본 망망대해

 

원통보전과

 

단청

 

향일암을 급하게 둘러보고

 

상가지구를 지나

 

향일암임포주차장에서 산행을 마친다

 

 

 

멀기도 먼 금오산, 서울에서 장장 5시간여을 달리니 들머리에 닿는다.

예전에 여수여행을 할 때 가지 못한 향일암과 한국의산하 300명산인 금오산을 찾아 멀리 원정산행을 하였다.

산우들도 모두 찾은 금오산과 향일암, 그 산길을 걸으며 5월의 아름다운 봄하루를 즐겨본다.

여름같이 더운 날, 간간히 불어오는 산바람과 시원한 남해바다 풍경이 좋았던 금오산 산행으로 추억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