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현산~면봉산
산행일자 : 2023.01.08.(일)
산행코스 : 절골~시루봉~보현산~면봉산~두마리
산행거리 : 약 12km
산행시간 : 5시간20분
소재지 : 경북 영천시, 포항시
한국의산하 300명산
보현산(1126m)은 경북 영천시와 청송군의 경계에 위치한 산으로 정상에 보현산천문대가 자리하고 있으며 시루봉엘 오르면 조망이 좋아 팔공산, 기룡산, 아미산, 비슬산 등 경상도 산군들이 시원하게 조망되고 산세가 유순하고 웅장하여 인기를 얻고 있다. 이웃 산인 면봉산(1113m)과는 능선으로 연결되어 연계산행을 할 수 있으며 면봉산은 포항시와 청송군의 경계에 위치하고 정상엔 기상청레이다가 있다. 정상에 서면 조망이 좋아 주변 산군들을 조망하기 좋으며 두마리마을에서 정상에 오르고 밤티재에서 원점회귀할 수 있는 산이다.
절골 별빛마을(경북 영천시 화북면 정각리 149)에서 산행채비를 하고
마을에서 멀리 보현산정상인 천문대가 보인다
별헤는소년상(승용차 몇대 주차가능)
보현사를 지나
시루봉으로
눈쌓인 산길을 걸어 올라간다
경사가 가파른 산길이 제법 길게 이어지고
삼거리에 올라 잠시 한숨 돌려본다
삼거리 이후 산길은 유순해 지며
멀리 시루봉이 조망된다
사루봉 아래에 있는 팔각정
시루봉(시리봉)에 올라보니
멀리 팔공산~가산~유학산이 펼쳐지고
팔각정 너머론 비슬산이 시원하게 조망된다
비슬산을 좀더 땡겨본다
천문대가 있는 보현산과 기상레이다가 있는 면봉산
보현산 이웃산인 기룡산
좌측 베틀봉 중앙 곰바위산
천문대를 가로질러 정상석을 찾아
보현산을 알현하고
보현산 정상에서 바라본 기룡산
미세먼지가 많을 거란 예보에 걱정을 했는데 기대이상으로 날씨가 좋아 감사한 마음이 든다
보현산천문대와 시루봉, 우측으론 팔공산 조망이 펼쳐진다
차길을 걷다가
이곳에서 우측 산능선으로 길을 이어간다
무릅까지 빠지는 심설산행을 하며 면봉산을 향해 걷고 있다
면봉산이 보인다
가파른 내리막을 조심조심 내려가지만 뒤로 훌러덩 두번이나 자빠지고
미끄런 내리막을 힘들게 내려와 밤티재에 닿았다
면봉산으로 고도차 300여미터 이상을 올라야한다
양지쪽이라 눈은 없으나 가파른 오르막을 무념무상으로 오르고 있다
면봉산 바로 아래 포항시에서 세운 정상석
앞에 작은보현산과 그 뒤로 기룡산 전경
동쪽 포항시방향 전경
작은보현산
청송군에서 세운 실제 정상석
북서쪽 조망
면봉산 정상에서 바라본 보현산
좌측 베틀봉과 우측으로 하산해야할 두마리 마을이 보인다
면봉산에서 두마리로 하산
하산로에서 제법 눈이 많이 쌓였다
안봉산정상에서 두마리 방향으로 하산길을 이어간다
선등자들이 걸어간 눈쌓인 산길을 그대로 밟으며 걸어가
베틀봉을 바라보면서 걸어간다
베틀봉이 바로 보이는 것을 보니 곰내재에 거의 다와가는 것 같다
고요한 두마리마을
길가에 생을 다한 고목이 산객의 길잡이가 되고주고
곰내재에 내려서
두마리방향으로 내려간다. 베틀봉을 연계산행할 수도 있다. 산행한 날은 입산금지 표지가 있었다.
두마리마을로 이어지는 기나긴 콘크리트임도길
두마리마을회관을 지나
두들마을 느티나무 정자에 닿으면서 산행을 마친다
2023년 새해 첫 산행, 미답지 산 보현산 면봉산엘 다녀왔다.
미세먼지가 많을 것이란 일기예보에 우려를 하며 산에 올랐는데 기대이상으로 조망도 풍경도 좋았다.
남쪽지방이라 눈도 없을 것이란 예상이었는데 천문대에서 밤티재까지는 눈도 많이 쌓여 심설산행의 재미도 보았다.
조망도 풍경도 좋은 보현산~면봉산, 천문대와 기상레이다가 좀 거슬리긴 했지만 눈쌓인 산길을 시원한 조망을 즐기면 걷는 산행길은 즐겁고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