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산(467m)- 신령스러운 산에 오르다
산행일자 : 2017.10.02.(월)
산행코스 : 함허동천~계곡로~상봉~참성단~능선로~함허동천
산행시간 : 3시간40분
산행거리 : 약6km
우리 민족의 시조 단군이 하늘에 제사를 지냈다는 참성단이 있고, 지금도 개천절에 제를 올리고, 전국체전의 성화를 이곳에서 채화한다. '77년에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었다. 마니산은 500m도 안되지만, 해발 0m에서 시작되므로 그렇게 만만치가 않다. 그러나 교통이 편리하고 주위에 유적지가 많아 탐방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정상의 참성단(塹星檀, 468m)까지의 등산로가 계단길로 포장된 이후에는 노약자나 초심자들에게도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계단길은 오르기가 만만치 않다. 오른쪽 능선따라 계단이 없는 단군로(길)가 있다.
참성단에서 상봉까지 능선길은 암능으로 되어있어 조망도 좋고 바위길을 걷는 재미도 있는 산이다
마니산에는 고찰인 정수사 등이 있고 사계절을 통하여 변화무쌍하여 그윽하기로 저명할 뿐 아니라 참성단이나 정상에 서면 강하 명물 염전, 서해바다, 영종도 주변 섬들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마니산은 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유적지도 둘러 볼 수 있는 문화역사 산행지이기도 하다.
산행안내도
함허동천 주차장에서 산행 출발(주차료 무료)
함허동천 야영장(입장료 2천원)을 지나 좌측길 계곡로쪽으로 향한다
추석 연휴에 함허동천 야영장에서 가족단위로 캠핑을 하고 있다
야영장 콘크리트 포장길이 끝나고 계곡로 방향 산길이 나타난다
바위에 함허동천이라 음각되어 있다
싱그런 숲길에 들어서서
이곳에서 좌측길로 방향을 잡아
작은 나무숲을 헤치며 정수사 방향으로 능선을 올라간다
정수사길과 만나는 삼거리에 이르러 참성단 방향으로
바윗길 능선을 오른다
능선길을 오르면 조망이 트여 멀리 서해의 섬 신도, 시도, 모도가 보이고
들판너머 길상산도 시원하게 조망된다
저멀리 좌측에 작게 계양산이 우측으로는 영종도 백운산이 보인다
바다를 향해 뻗어 내린 마니산 능선
본격적으로 암능과 암봉이 이어지고
암봉을 타고 싶으면 직진 아니면 우측 우횟길로
가면 안전한 등산로가 이어진다
암능길을 가면
스릴과 손맛이 느껴지겠다
상봉으로 가는 암능길이 쭈욱 이어지며 저 길을 걸어 올라가야 한다
길게 이어진 장봉도가 보이고
멋진 암봉도 보인다
서해바다와 암능을 즐길수 있는 마니산이다
강화의 너른 들판에는 곡식들이 누렇게 영글어 가고 있다
계곡로와 능선로가 만나는 삼거리
들판너머 진강산 뒤로 혈구산 고려산 별립산이 쭈욱 조망된다
사진 중앙으로 문수산이 조망되고 그 너머로는 한강과 북녘땅이 이어진다
바윗길을 걸어 참성단으로 향한다
반짝이는 바닷물 건너 보이는 장봉도
그리고 신도, 시도, 모도
능선에 소나무는 여전히 안녕하고
그 너머 참성단과 정상이 보인다
암능과 바윗길이 참성단까지 쭈욱 이어진다
참성단 중수비(참성단이 무너져 조선 숙종때 중수했다는 내용이다)
마니산 정상부과 뒤로 참성단
바다건너 석모도(해명산~낙가산~상봉산)와 뒤로 교동도(화개산)가 보인다
단군께 제를 지내는 참성단
걸어온 마니산 주능선 조망
정상을 뒤로하고 왔던 길을 되돌아 간다
능선에서의 조망이 탁트이는 아름다운 마니산이다
삼거리로 돌아와 능선길로 내려선다
칼바위
쉬어가기 좋은 조망터1
조망터2
긴 능선길을 내려와
함허정을 지나면 함허동천 야영장이다
매표소를 나서며 산행을 마친다
산행후기
추석연휴에 집에서 가까운 명산 마니산에 다녀왔다
맑고 푸른날 시원한 바람을 쐬며 탁트인 마니산 능선을 걸으니 상쾌한 기분으로 업된다
추석 연휴에 집사람과 함께 즐거운 하루를 보람있게 보낸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