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타산 산성길과 베틀바위, 마천루
산행일자 : 2021.06.26.(토)
산행코스 : 매표소~베틀바위~마천루~용추폭포~매표소
산행거리 : 9.7km
산행시간 : 5시간40분
두타산 산성길은 동해시에서 10억3천만원을 투입해 조성하여 2021년 6월 10일 개방을 한 산길로 두타산의 비경과 무릉계곡의 아름다운 계곡을 한꺼번에 감상할 수 있으며 무릉계곡 상단에 있는 쌍폭포와 용추폭포, 그리고 산성12폭포는 산행의 재미를 더해 준다.
산길에 베틀바위, 미륵바위, 자라바위, 석간수, 마천루 등 볼거리가 즐비하며 산행의 피로를 무릉계곡에서 시원한 계곡수에 풀면 더욱 좋은 곳이다.
멀리 베틀바위가 보이는 주차장에서 설레임을 가지고
매표소(입장료 1인 2천원)를 지나
오랜만에 다시와보는 무릉계곡을 바라보고
베틀바위 산성길을 오른다
초반부터 가파른 산길이 나타나고
덥고 습한 날씨에 땀은 나지만
제발 우산쓰는 일만 없게 해달라고 두타산신령님께 기원해 본다
멀리 내려다 보이는 주차장
건너편 능선사이게 무명 건폭포가 보이는데 비가 많이 오고난후 보면 장관을 연출할 것 같다
삐쭉삐쭉 솟아 오른 암봉에 눈길이 가고
오랜만에 거대한 암봉을 보니 기분이 업 되는데
저 회색빛 하늘이 파란하늘에 흰 뭉게구름이 둥실둥실 떠 다니는 하늘색이었으면 더욱 좋으련만...
베틀바위를 보려면 이 계단을 올라야
아름답고 수려한 베틀바위를 만날수 있다
베틀바위의 전설
잠시 후 저곳도 오르게 된다
베틀바위 전망대에 있는 연인바위
베틀바위에서 한참을 구경하고 미륵바위를 찾아서 간다
미륵바위에서 바라본 베틀바위 능선
미륵바위를 찾고
미륵바위 보다는 장군바위가 더 어울릴 것 같은 모습이다
마천루 방향으로
산허리길을 길게 돌아가니
산성12폭포 상단폭에 다다른다
자라바위
자라바위와 산성12폭포
멀리서 바라본 산성12폭포, 총 길이가 족히 100M는 되어 보인다
좌측끝에 보이는 곰바위는 끝내 만나지 못해 다음 기회를 기약해 본다
바위틈에서 내려오는 석간수
그 옆에는 거대한 천연 비박터가 있다
아름다운 비경의 연속인데 흐린날씨가 아쉬움이 남는다
멀리 용추폭포를 당겨본다
금년 6월10일 개방된 마천루에 올라
아름다운 두타산 풍경을 감상하고
잠시 잔도길을 걸어내리니
병풍바위가 웅장하게 펼쳐진다
참으로 멋진 풍경이 이어진다
쌍폭포를 오랜만에 다시 만나고
용추폭포 하단폭포
하단폭포에서 50M를 더올라 월담하여 담은 상단폭포
학소대... 숨은 학 찾기
무릉계곡에서 땀좀 씻고 숲길을 걸어내려
삼화사에 들러
대웅전 앞에 있는 감로수로 갈증을 달래 본다
적막한 무릉계곡
검은바위줄이 길게 이어진 용오름길
무릉반석
오전에 오른 산성길을 원점회귀하고
매표소를 나서며 산행을 마친다
개방한지 얼마안된 두타산 마천루길, 요즘 핫한 산행길이기에 기대와 설레임을 가지고 산행을 하였다.
그러나 일기예보에는 비예보가 되어있어 산행시작부터 실망감이 크다.
그래도 다행이 비가 간간히 약하게 내려 우산쓸일이 없어 다행이다.
아름다운 두타산 협곡인데 날씨만 좋았으면 그림같은 풍경이 펼쳐졌을 터인데 아쉬움을 안고 무사히 산행을 마치었다.
두타산 협곡은 아름다웠고 힘든 산길을 함께 해준 산우가 있어 더 없이 좋았다.
단풍든 풍경도 아름답다는데 기회가 되면 가을 단풍을 보러 또 한번 걷고 싶은 산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