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도봉산~수락산

도봉산.. 가을의 길목에서

*도솔 2019. 9. 29. 17:18

산행일자 : 2019.09.28.(토)

산행코스 : 도봉탐방지원센터~다락능선~신선대~우이암~우이동

산행거리 : 약9.5km

산행시간 : 6시간10분

 

가을의 길목에 서있는 요즘 작년 이맘때 다녀왔던 도봉산을 또 찾는다. 경기도쪽 산행코스는 여성봉능선과 송추에서 오봉산쪽으로가는 코스와 사패고개로 오르는 코스가 있으나 여러번 가봤고 송추계곡으로 오르는 코스는 주능선에 오르기까진 별 조망도 없어 서울쪽에서 가장 조망도 좋고 코스가 다이내믹한 다락원능선으로 해서 우이암능선으로 산행을 떠나본다.

 

 

 

 

산행들머리는 도봉탐방지원센터에서

 

광륜사 좌측방향 도봉산둘레길을 걷다가

 

자운봉 방향으로

 

다락능선은 바윗길이 많아

 

세미릿지도 즐기면서

 

은석봉과 그 아래 은석암

 

바윗길을 이어서 올라 간다

 

 

 다락능선 전망대에서 바라본 도봉산 주요 봉우리전경

 

포대능선과 그 아래 망월사

 

또 멋진 조망처가 나타나 올라가 보니

 

도봉산 만장봉~선인봉~자운봉 풍경이 아름답게 조망된다

 

 

 

 

 

다락능선의 하이라이트 구간

 

전신운동이 필요한 곳이다

 

올라온 다락능선길과 뒤론 수락산이 펼쳐지고

 

전망대가 보이는 것을 보니 주능선까지 다 올라온 듯 하다

 

                                     만장봉~선인봉~자운봉

 

전망대에 올라서니 포대능선과 멀리 사패산도 보인다

 

 산중에 가을임을 알려주는 구절초

 

와이계곡에 들며

 

                                   와이계곡 모습..  꼭대기에 119헬기 프로펠라가 보인다

 

 

                                   와이계곡은 최근 보강공사를 해서 오르내림이 좀더 수월해 졌다

 

 

다 올라와서 뒤돌아본 와이계곡 모습

 

도봉산 명목상 정상인 신선대와 우측으로 뜀바위~칼바위..  그리고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북한산

 

실제 도봉산 정상인 자운봉, 우측으론 사람이 오를수 있는 정상인 신선대와 뜀바위

 

 

신선대 정상에서 바라본 뜀바위, 칼바위 그리고 북한산

 

와이계곡봉과 사패산

 

신선대를 내려와 뜀바위(출입금지지역)를 우회하여 우이암 방향으로

 

뒤돌아본 뜀바위 뒤로 신선대, 그 우측으로 에덴동산이 보인다

 

정면에는 칼바위가 위용을 과시하고

 

참으로 아름다운 도봉산 풍경이다

 

산부추

 

산정에는 서서히 단풍이 들기 시작하는데 단풍이 들면서 말라가기 시작해 올해 도봉산과 북한산은 단풍이 곱진 않을 것 같다

 

오봉산 전경

 

이 같이 멋진 풍경을 볼 수있어 행복한 하루이다 

 

오봉 형제들 

 

북한산 전경은 아련하게 펼쳐지고

 

 

멀리 소귀를 닮았다는 우이암이 보인다

 

우이암능선을 길게 걸어

 

자꾸 뒤돌아 보게되는 도봉산의 비경들이다

 

나도 질세라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오봉

 

그리고 동쪽으로는 수락산과

 

불암산도 조망되고

 

파란 하늘아래 아름답게 펼쳐진 도봉산 전경

 

                                    우이암이 한층 가까워 졌는데

 

정규탐방로를 벗어나 방향을 달리해서 보니 사람 모습과 비슷한데

 

도봉산을 하염없이 바라보는 우이암

 

우이암능선도 멋지고 다이내믹한 능선길이 이어진다

 

앞에 보이는 봉우리를 향하고

 

                                   로프가 메어져 있어 올라보니

 

소나무뒤론 완전히 90도 절벽이고 볼트가 하나 박혀있는데 자일없이는 내려갈 수 없더라

 

다시 바윗길을 이어 걸어

 

                                   다시 로프를 부여 잡고

 

                                   비좁은 동굴을 지나니

 

다시 가파른 내리막길이 이어진다

 

커다란 바위와 파란하늘이 아름답고

 

험한 길을 내려와서 보니

 

이 처럼 멋진 길을 걸어왔다

 

 

 

암능길을 계속 이어 걸어

 

숨은 까마귀 찾기

 

우이암봉과 우측으로 도봉산 주봉들이 보인다

 

멋진 테라스바위가 있어 커피한잔하면서 쉬어가면 좋은데 해가 저물고 있으니 여유부릴 시간이 없다

 

이곳에서 정규 탐방로와 만나 우이동입구를 향하여 부지런히 발걸음을 한다

 

1.9km길을 길게 걸어

 

앞에 보이는 철문을 나서며 산행을 마친다

 

▶1년전 이맘때 다녀온 도봉산, 그 때는 여성봉능선을 올라 우이암능선으로 하산했으나 원통사로 이어지는 정규탐방로로 하산한 탓에 멋진 우이암능선의 맛을 보지 못하였다.

그래서 코스를 달리하여 먼거리를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전철을 타고 도봉산역에서 내려 다락능선과 우이암능선을 새로히 타본다.

산행을 해보니 역시 다락능선과 우이암능선은 명품코스로 손색이 없는 코스였으며, 도봉산의 아름다운 비경을 감상하며 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기분좋은 산행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