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류산(571m) 한 여름에 산철쭉을 보다
산행일자 : 2020.07.04.(토)
산행코스 : 당동리~정상~거북바위~동광초등학교
산행거리 : 약 6km
산행시간 : 3시간30분
소재지 : 경남 고성군
특징 : 블야 100+, 산림청 200산, 한국의산하 300명산
거류산은 경남 고성군에 위치해 있는 산으로서, 고성의 진산(鎭山)이다.
이 산은 따로 연결된 산이 없이 평지 한가운데에 우뚝 솟아 있는데, "고성의 마터호른"이라고 한다.
그리고 사방으로 막힘이 없어서 정상부에 오르면 조망이 무척이나 뛰어난데,
이 산이 알려지게 된 것도 시원하게 바라다 보이는 조망으로 인해서이다.
먼저 동쪽으로는 시원하게 펼쳐져 있는 고성군 전체와 드넓은 평야가 한눈에 들어오고,
서쪽으로는 당동만(灣)과 남해의 다도해가 그림처럼 바라다 보이며,
남쪽으로는 우뚝솟은 벽방산이 손에 잡힐 듯 가까이 있고, 북쪽으로는 당항포만(灣)이 아름답다.
그리고 정상에 오름길에 소가야 시대에 건설되었다고 하는 '거류산성'이 있다.
당동리 마을에서 거류산을 향하며
농가 담장에 화려하게 핀 무궁화
석류꽃은 처음 본다
올라야할 거류산과 오른쪽 거북바위
자귀꽃
마을길을 지나 산길로 접어들며
숲으로 우거진 산길을 걸어
임도에 자리 펴고 민생고도 해결하고
하늘나리꽃
당동만이 조망된다
정글같은 가파른 숲길을 헤치며 오르니
당동고개에 닿으며 잠시 쉬어간다
미끈하게 잘 빠진 S라인 소나무
거류산성을 지나며
거류산과 형제 산인 문암산 전경
누군가 정성들여 돌탑을 쌓고 있더라
한여름에 꽃나무가 있어 자세히 보니 산철쭉으로 보인다
한여름에 산철쭉을 보긴 처음이다
문암산과 그 너머 벽방산이 조망된다
가파른 산길을 올라채면
당동만 조망과
벽방산이 시원스레 조망된다
고성군 들판
쉬엄쉬엄 조망을 즐기며 오르니 정상에 올랐다
정상에서 조망되는 사량도.. 흐린 날씨가 영 마음에 걸린다
산철쭉과 영산홍이 활짝 피어있다. 자연산인지?? 양식인지?? 궁금하다
통영대전고속도로와 고성군 산군들
구절산
멀리 거북바위와 구름다리가 보이고
좀더 땡겨보고
하산길에 돌아본 거류산 정상부
산모양이 오똑하게 서 있다
하산할 능선
잠시 알바도 하고
거북바위와 거류산 정상
송림이 우거진 산길과
숲이 우거진 산길을 길게 걸어
감서리 마을길을 지나
동광초등학교에 닿으며 산행을 마친다
멀리 통영시에 있는 벽방산과 고성군에 있는 거류산을 당일도 다녀왔다.
남쪽끝에 있는 두개산을 제 시간에 탈수 있을까 염려도 되었지만 빡빡하게 산행을 하니 제 시간에 도착했다.
그래도 무박보다는 당일 산행이 더 좋은 것 같다. 깜깜한 새벽보다는 낮에 산행을 해야 경치도 구경할 수 있다
거류산 산행시 아쉬운 건 등하산 코스에 계곡이 없어서 산행후 더위를 식힐수 없어 여름 산행지론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잠시 알바도 했지만 길게 헤메지 않아 다행이다. 알바 길에 혼자보다 여럿이 함께하니 도움이 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