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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중국] 황산(1,864m) 천하제일명산에 다녀오다

산행일자 : 2024.11.04.(월)

산행코스 : 운곡케이블카~시신봉~배운정~서해대협곡~천해~오어봉~일선천~백보운제~옥병케이블카

산행거리 : 약 14km

산행시간 : 약 5시간

 

황산은 중국 안후이성 황산시에 위치해 있는 산으로, 중국인이 평생에 한번은 올라야 할 산으로 생각하는 가장 유명한 산이다. 이로인애 "오악(태산, 화산, 형산, 항산, 숭산)을 보면 다른 산들이 멋있어 보이지 않고 황산을 보면 오악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말이 전해오고 있다.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산악 경승지의 하나로 기송, 괴석, 운해, 온천의 ‘4절’이 세상에 알려져 있다.

황산은 이백(李白)을 비롯한 중국 문인들의 사랑을 독차지해 왔고, 지금도 중국의 풍경화와 시에 자주 등장한다. 1,864m의 연화봉(莲花峰), 1,860m의 광명정(光明顶), 1,810m의 천도봉(天都峰)을 중심으로 해발 1,000m가 넘는 77개의 봉우리가 첩첩이 둘러싼 풍경이 압권이다. 화강암으로 이뤄진 기이한 봉우리, 단단한 바위틈에 뿌리를 내리고 자라는 소나무, 파도처럼 몰려오는 운해가 황 산의 자랑이다. 1990년에 세계 자연 유산으로 등재되었다.

 

 

매표소에서 매표후 셔틀버스로 약 15분여 이동하여

 

운곡케이블카 탑승

 

케이블카 하차

 

본격적인 황산 트래킹

 

황산 트래킹은 대부분 계단길과 잔도길임

 

 

 

심해송

 

 

시신봉

 

 

광명정 전경

 

 

 

우측 소나무 사이에 숨어있는 몽필생화

 

 

 

 

 

단결송

 

멀리 조그맣게 보이는 비래석(출입금지)

 

       비래석(퍼온사진)

 

산정에서 (뷔페식)점심식사하고

 

배운정

 

서해대협곡으로 내려선다

 

 

 

 

 

 

 

 

 

 

 

 

 

 

 

서해대협곡을 내려와 모노레일을 타고 천해로 올라간다

 

천해에서 본 광명정, 운무가 휘감고 있다

 

황산 정상인 연화봉(출입금지) - 천도봉과 번갈아 개방함

 

 

 

천도봉 - 출입금지된 연화봉(정상)대신 오를수 있는 천도봉으로 돌계단으로 사람들이 줄지어 오르내리고 있다

 

황산의 시그니쳐인 영객송

 

옥병케이블카를 타고

 

하산

 

하산해서 올려다본 황산 전경

 

 

오랫동안 기다렸던 황산을 다녀왔다.

멋진 풍경이 눈앞에 펼쳐지고 초반에는 날씨도 좋아 선경속을 걸었다.

그러나 아침부터 속이 안 좋더니 지사제를 먹었는데도 계속 신호가 온다. 다행히 산중에 화장실이 많아 볼일을 봤지만 화장실이 없는 길에선 그야말로 낭패다.

천해부터는 날씨도 흐려지고 뱃속도 너무 안좋아 구경이고 뭐고 하산하고픈 생각만 든다.

어찌어찌하여 정해진 코스를 마치고 내려와 산우가 준 배탈약을 먹으니 그제야 진정이 된다.

그래도 꿈에 그리던 황산을 정겨운 산우들과 함께 올라 두루두루 구경했으니 고행 산행에 보람이 있는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