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악산(강원 원주, 충북 제천)-정상 풍경이 수려한 산

산행일자 : 2016.06.18.(토)

산행코스 : 황둔교~능선길~정상~계곡길(원점회귀)

산행거리 : 약6km

산행시간 : 3시간30분

산높이 : 945m

경기도 파주에 있는 감악산과 동명이산인 강원도에 숨은 명산 감악산을 찾아 오랜만에 차를 몰고 나서본다

자차 산행은 원점회귀해야하는 단점이 있으나 산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황둔교에서 시작하는 능선길로 올라 계곡길로 하산하는 코스로 산행을 시작한다

능선길 산행들머리는 감악산쉼터를 지나야 한다

 인적없는 산길에 다람쥐가 반기고

능선길은 계속 가파른 오르막 길이다

누군가 쌓아놓은 돌탑

잡목숲을 지나며

드디어 조망이 열리는 곳에 이르러 멀리 치악산 남대봉을 바라본다 

계곡길 건너 천삼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바위 우측에 난 비좁은 등로를 오르고

다시 조망이 열려 주변산세를 감상하며 땀을 씩혀본다

치악산 남대봉이 시원하게 조망된다

가파른 밧줄 오름길도 몇군데 있고

바윗길도 지나며

정상에서 천삼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고사목이 세월의 무상함을 보여주고

멀리 원주시 감악산인 일출봉이 조망되어 정상이 다가옴을 알수 있다

이 바위를 오르다 왼쪽 팔꿈치가 까지며 피를 본다

감악산 정상부(왼쪽 감악산 정상인 월출봉, 가운데 선녀바위, 우측 원주 감악산인 일출봉)

돌양지꽃이 바위틈에 자리를 잡고 피어있다

일출봉에서 본 선녀바위(우)와 정상인 월출봉(좌)

능선코스와 계곡코스가 이 지점에서 갈라진다

석기봉에서 감악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능선

정상부 바위모습이 물고기 비늘처럼 보인다

정상아래 고찰 백련사가 있고 멀리 중앙에 천삼산이 조망된다

정상부 일대는 멋진 바위들이 많다

정상에서 본 앞에 선녀바위 원주 감악산인 일출봉 그 뒤에 감악1봉

영월방향 산군들

제천시 방향 조망

정상에 오르면 사방 막힘없는 조망이 펼쳐진다

 

선녀바위(좌)와 일출봉(우) 모습

멀리 석기봉부터 감악산 천삼산 연계산행이 가능하다

계곡길로 내려서며 조망이 한번 열린다

 계곡끝에 날머리인 창촌리 마을이 보인다

감악고개에서 아래 창촌방향 계곡길로 내려선다

완만한 참나무 숲길도 지나고

침엽수림 길도 지나

들머리자 날머리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친다

 산행후기

감악산은 교통 불편 및 치악산 유명세에 가려 잘 알려지지 않은 산이나, 황둔리 창촌마을을 들머리로 능선길을 오르면 가파르고 밧줄코스와 바위가 많아 산을 타는 재미가 있으며, 하산로 계곡길은 길이 평탄하고 숲으로 이루어진 흙길로 비교적 편안하게 하산할 수 있다

정상부에 이르면 기암괴석이 많고 조망도 좋으며 산행거리와 시간도 비교적 짧아 부담없이 산행할 수 있는 가볼만한 산이라 여겨진다

산을 길게 타려면 산악회에서 석기봉~감악산~천삼산 연계산행을 하는 곳도 있으니 산악회 코스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