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소재지 : 충남 예산, 충남 서산
산행일자 : 2016.10.03.(개천절)
산행코스 : 주차장~옥양봉~석문봉~정상~주차장(원점회귀)
산행거리 : 9.65km
산높이 : 678m
산행시간 : 4시간30분
충남 예산시와 서산시의 경계에 위치한 가야산은 경남 합천에 있는 가야산과 동명이산이다
덕숭산과 함께 덕산도립공원에 속해있는 가야산은 옥양봉, 석문봉, 정상인 가야봉, 원효봉으로 이어져 있으며 옥양봉, 석문봉, 가야봉이 암봉으로 되어있으며 능선 중간중간에 작게나마 암능도 있어 시원한 조망을 즐길수 있다
특히 산객들로부터 인기가 많아 인기100대명산과 블랙야크 100대명산에도 선정되었으며, 겨울철에 많이 찾고 있으나 사계절 좋은 산으로 생각된다
산 입구 부근에는 2대에 걸쳐 제왕이 나올만한 명당중에 명당이라고 하여 흥선대원군이 아버지인 남연군 묘를 이장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산행경로
산행들머리자 날머리인 주차장
들머리에 있는 장승이 정감이 간다
우측 옥양봉 방향으로 간다
산행 초반에는 등로가 완만하고 넓다
파란하늘과 옥양봉모습이 잘 어우러진다
완만한 솔숲길을 걷고
독초인 천남성 열매가 화려함으로 유혹한다
멀리 석문봉, 가야봉이 운무에 가려져 있어 조망이 가려질까 다소 걱정이 된다
완만한 길이 끝나면 한동한 가파른 오름길이 옥양봉까지 이어진다
멀리 상가저수지와 들머리인 상가리 마을이 보인다
석문봉이 안개에 가려져 있다
쉬흔길바위에서 시원한 조망도 즐기고 땀도 식혀본다
산능선으로 안개가 넘실거리고 있다
석문봉도 안개에 가려 보이지 않아 빨리 안개가 걷히길 기다리며
잠시 기다리니 석문봉에 안개가 걷히며 파란 하늘이 비치고 있다
안개가 걷히며 파란하늘이 산행의 즐거움을 더해주고
원효봉과 가야봉에는 여전히 안개가 가로막고 있다
새롭게 설치된 옥양봉 내림길 계단
석문봉을 향한 능선길
석문봉 돌탑
석문봉에는 암능이 있어 사방으로 조망을 즐기기 좋다
석문봉 모습
부처바위
이제 가야산도 단풍이 들기 시작하고 있다
가야봉의 운무가 걷히고 있다
오른쪽 일락산에서 가야산 석문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서산시 평야
등로가에 미역취꽃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운무가 다 걷히고 가야봉이 선명하게 조망되고 날씨고 쾌청하여 산행하기 더없이 좋다
산행들머리인 상가리와 예산시 평야에 벼가 누렇게 익어가고 있다
좌측 석문봉과 우측 옥양봉이 조망되고
석문봉
소원바위에 저마다 소원들이 닮겨 있다
가야산 정상인 가야봉이 가까워지고
미역취꽃
앞에 보이는 일락산에서 석문봉을 거쳐 가야산으로 오르는 코스도 많이 이용되고 있다
앞에 가야봉 뒤로 원효봉의 우뚝선 모습이 아름답다
등로가에 거북바위가 길손을 맞고 있다
기암
멋진 599암봉도 중간에 있어 중간에 쉬어가기 좋다
중계탑이 자리잡고 있는 가야봉
날씨가 흐릴까 걱정을 했는데 이 같이 파란하늘이 펼쳐져 감사하고 행복하다
599암봉~석문봉~옥양봉으로 이어지는 가야산 능선
파란하늘과 맑은 햇쌀이 비추고 있는 상가리와 예산 평야
가야봉 정상에서 조망이 시원하고 아름답다
걸어온 길도 되돌아보며 산행의 기쁨도 누려본다
헬기장으로 하산길을 잡고
헬기장 부근에서 본 원효봉
하산하며 되돌아본 가야산
상가저수지 옆길도 하산하며
멀리 남연군묘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다
맑은 가을하늘과 옥양봉 모습
감나무에 감이 주렁주렁 달려 빨갛게 익어가고 있다
고즈녘하고 조용한 상가리 마을에 도착하며 산행을 마무리 한다
산행후기
겨울철에 많이 찾는 가야산을 가을의 초입에 다녀 왔으나 가을철 가야산도 좋은 것 같다
가야산은 산세가 부드럽고 암봉과 암능이 있어 조망이 좋고 산세도 아름답다
개천절 맑고 푸른하늘이 열려 시원한 조망과 아름다운 가야산 모습을 만끽하고 돌아와 보람된 하루를 보냈다